고양이 수술비용 얼마나 할까?

고양이 수술 비용

핑이는 지금까지 두 번의 수술을 했었는데 다행히도 별 탈 없이 잘 먹고 잘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수술

언제 찢어진 건지 알 수 없는데 어느날 놀고 있는 핑이 엉덩이를 보았는데 똥꼬 왼쪽에 사람 손가락이 들어갈 만큼 구멍이 생긴 걸 발견했는데 구멍 안쪽이 훤히 보일 정도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정작 핑이는 아프지도 않은지 구멍이 생긴 것도 모르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바로 들쳐업고 동물병원에 가서 봉합수술? 을 했는데 다행히 구멍 난 곳에 감염되고 뭐 그런 것은 없어서 수술은 잘 마쳤는데 이틀 뒤에 수술 부위가 터져서 다시 한번 봉합수술을 했는데 다행히 추가 비용은 받지 않았네요.

수술 부위가 또 터질까 봐 지켜봐야해서 이후엔 나을 때까지 매일 가게로 모시고 다녔네요.

봉합수술은 간단한 기본 검사를 포함해서 30~40만원 정도 나왔던 거 같습니다. 영수증이 남아있질 않아서 정확한 금액은 모르겠네요.

두 번째 수술

봉합수술 후 다음 해인가 핑이 배에서 뭔가 딱딱한 게 만져지는 게 있어서 병원 가서 검사했더니 종양으로 의심되는 게 있어서 조직 일부를 떼어내서 검사 의뢰를 했는데 종양으로 판명되었는데, 이때 이미 핑이는 사람 나이로 치면 할머니여서 배를 가르는 수술을 잘 견뎌낼지 걱정도 되었고 담당 수의사도 자세한 설명과 함께 나에게 선택권을 주었는데 아직 종양이 커지진 않아서 조금 넓게 주위 조직까지 잘라내면 괜찮을 거라고 수의사 선생님이 자기가 수술 잘하겠다고 말씀해주셔서 종양 제거 수술을 하기로 했고 핑이는 지금도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수술비용은 이 정도 나왔는데 수술 전에 피 검사, 조직검사, 엑스레이 등 해서 전부 120만원정도 지출 되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이 영수증만 사진으로 남아 있네요.

수술 후엔 한 달 정도 한 주에 한 번 정도 병원 방문해서 드레싱 받고 상태 확인하고 했던 거 같습니다. 다행히 별 다른 후유증 없이 종양도 깔끔하게 제거 되었고 지금까지 재발도 안 되고 있습니다.

고양이 종양 수술
고양이 종양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