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많은 신부전 고양이
오냥이는 2007년 여름에 태어난 나이많은 노묘인데 6월말에 갑자기 구토를 많이하고 화장실을 들락거리고 구석진 곳을 찾아 숨기 시작했다. 숨 쉬기도 힘들어하고 상태가 갑자기 너무 많이 안좋아져서 동물병원에서 검사 했더니 신부전으로 밝혀졌고 콩팥수치가 정상범위보다 3배 이상이여서 4일간 입원해서 수액을 맞추고 상태가 많이 나아지고 콩팥수치도 조금 떨어졌지만 정상범위와는 차이가 커서 이제는 매일 약을 먹어야하고 피하수액도 120ml 맞아야 한다.
7월부터 지금까지 매일 피하수액을 맞았는데 다행히 지금은 콩팥수치가 2배정도까지 떨어지고 컨디션도 좋다. 밥도 잘먹고 토하지 않고 더 나빠지지는 않은것 같다. 그리고 수의사도 빈혈올수도 있으니까 잘 지켜보고 코랑 발 젤리가 하얗게 되면 빈혈온거니까 꼭 병원에 오라고 했다. 오냥이가 몇년을 더 살지는 모르겠지만 아프지 않고 오래 잘 지냈으면 좋겠다.